컬러링 2

고래와 아이 - 그리는 과정

브금 루룰루 - 띵동띵동 . . 그림이나 영상 편집과 같은 매체 생산의 추세를 고려했을 때 드로잉 앱이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마땅히 있어야 할 기능이 아닐 수 없다. 이비스 페인트 X 역시 작업 과정을 .mp4 파일로 만드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, 사용법은 아래 그림과 같다. 1. "나의 갤러리"에서 작업 과정 추출을 원하는 그림에서 점 세 개 메뉴 2. 동영상 (MP4) 추출 3. 작업 과정의 길이 선택 (ex. 나의 경우 300초 선택, 76분 38초의 작업 과정을 5분짜리 동영상으로 만들어준다) 4. 내 파일 > 최근 파일 (Galaxy N10+, Q OS 기준) 에서 확인 가능 모든 드로잉 앱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, 결과물을 확인하니 작업 중에 멍하니 있는 부분이 많았다..

컬러링 습작 - 고래와 아이

작업 이력 갤럭시 앱 중에 펜업 (Pen up)이라고 있는데 거기에서는 한 가지 그림에도 어떻게 색을 칠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느낌이 표현 가능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. 2차원 일러스트의 느낌을 내보고 싶었으나 역시나 그림 스킬은 둘째 치고 어떤 레퍼런스를 갖고 그릴 것이냐, 또 그것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백천만배는 어렵다. 큰 건물들의 구조를 먼저 잡아놓고 세부적인 디테일을 채워 나가는 식으로 그렸으나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건물들의 조화가 맞지 않음을 알 수 있다. 가령 맨 뒤에 보이는 건물은 나중에 추가하다보니 생뚱맞은 느낌이 있다. 그리고 일단 소재를 찾고 주제를 나중에 부여하니 옥상에 그려진 아이가 생뚱맞고 원근법이라고는 0도 고려가 안 돼있네. 주제를 굳이 부여하자면 땅에 발붙이고 사는 아이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