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매요리 13

[야식당] 닭고기 토마토스튜

이게 무슨 일인지는 여기를 참조 20200517 닭고기 토마토스튜 . . 재료 닭다리살 한 팩, 토마토소스 (클라시코였나), 바질페스토 한 스푼, 깻잎 많이 (세 묶음 사용), 양파 큰 거 두 개 . . 간단한 방법 닭을 스탠팬에 넣고 뚜껑 닫고 약불로 한참을 굽는다.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양파 썬 것을 넣고 뚜껑 닫고 다시 한참을 굽는다. 토마토소스를 때려넣고 조린다. 닭고기에 충분히 토마토소스가 배었나 싶으면 (해치웠나?) 바질페스토와 깻잎 다진 것을 넣고 다시 한참 조린다. 와이프의 칭찬을 듣는다 하하 . . 토의 사실 이건 원래 이렇게 하려던 건 아니었다. 원래는 평범하게 야채랑 볶아내려고 했던 건데 바로 전에 맛살을 곁들인 야채 잔뜩 볶음을 이미 해놨기 때문에 치킹스톡을 넣어서 뭔가 하면 맛..

[야식당] 감자볶음

아내가 꼬마를 데리고 나간 사이에 임무가 주어졌다. 원래는 같이 나가려고 했으나 일주일 내 먹을 반찬이 없었어서 뭔가 하려고 재료를 사놓았기도 했고 또 그걸 하려면 밤이 늦어질 것이 뻔했기 때문에 먼저 그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합치했다. 요 근래 맛살 볶은 것이 맛있다고 꼬마가 말해줘서 맛살이나 야채랑 좀 해서 볶으려고 했는데, 있는 재료를 털겸 해서 하다보니 정리까지 한 두어 시간 반은 주방에서 보낸 것 같다. 사실 걸린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, 뭔가를 만드는 시간 중에 재료 손질이 4할, 설거지가 4할이고 그것들을 섞고 지지고 볶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. 20200517 감자볶음 . . 재료 감자 2개, 당근 2개, 소시지 검지손가락 하나 반만한 것 4개 . . 간단한 방법 감자, 당근을 ..

[야식당] 돼지고기장조림

20200506 돼지고기장조림 . . 재료 돈안심 500그램 . . 간단한 방법 첫 번째 사진처럼 월계수잎을 넣고 한 번 약불에 20분 정도 끓여주었다. 끓은 물을 버리고 된장과 양파, 마늘을 넣고 다시 한 번 20분 정도 끓인다. 찢어준다 사정 없이 쭉쭉 간장 12T, 설탕 6T, 물 반 컵을 넣고 3-5분 정도 끓여낸다. . . 토의 고기 핏물을 빼는 방법에는 키친타올로 눌러놓기, 물에 담궈놓기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나는 보통 월계수잎을 넣고 한 번 끓여내는 편인데 사실 월계수잎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긁적긁적 돼지고기를 통으로 이렇게 삶고 있자면 삶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이다. 고기를 삶을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한 번 끓여내고 버리는 양파나 파, 마늘 같은 무른 재료와 된장 푼 물이 좀 ..

[야식당] 소고기장조림과 야채볶음

20200426 나무 모양 소고기장조림과 야채볶음 . . 재료 소고기장조림은 홍두깨살 한 근 야채볶음은 가지 하나, 호박 반 개, 양파 큰 것 하나 . . 간단한 방법 - 소고기 장조림 홍두깨살의 핏물을 제거하기 위해 한소끔 끓인 후, 다진 마늘 1/2T, 간장 8T, 설탕 4T를 넣고 팔팔 끓였다. 고기는 오래 끓이면 부드럽고 맛있지롱^_^ 하는 생각으로 소스에 한참 끓였다. - 야채볶음 다진 마늘 대충 한 스푼에 썰어놓은 가지와 호박을 넣어 들들 볶다가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양파를 마저 넣고 볶아버린다 파팟 양파를 나중에 넣은 이유는 양파가 너무 흐물흐물해지면 씹는 맛이 없기 때문이다. . . 토의 야채볶음이야 뭐 별 어려울 것도 없고 맛도 그럭저럭 무난무탈했지만 문제는 소고기장조림이었다. 과장 조..

[야식당] 가지소고기파스타

20200415 가지소고기파스타 . . 재료 소고기 (뭐였지 안심이었나), 가지, 파프리카, 토마토소스 먹어보니 소고기와 가지는 많을수록 좋은 것 같고 파프리카는 너무 많으면 향 때문에 좀 힘들다. . . 간단한 방법 가지는 썰어서 소금간을 미리 해놓는다. 면은 아래 과정과 별개로 삶는데, 물에 소금을 넣는다. 소고기를 굽는다.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소금간을 한 가지를 넣고 볶는다. 가지가 숨이 좀 죽나 싶으면 파프리카를 넣어 괴롭힌다. 파프리카도 숨이 좀 죽는다 싶으면 토마토소스를 넣어 숨을 못 쉬게 한다 에잇 아마 이 정도 했으면 거의 면이 다 익을 쯤 됐을텐데 그렇지 않더라도 불을 좀 줄여서 졸이면서 토마토소스가 재료에 충분히 스밀 수 있도록 한다. 면이 다 삶아졌으면 섞는다. 담는다. 맛있게..

[야식당] 아니뭐라구볼로네제 파스타와 볶음밥

20190206 아니뭐라구볼로네제파스타/볶음밥 . . 토의 다진 소고기 400그램과 다진 돼지고기 200그램을 볶아 따로 담아놓고 다진 호박과 다진 양파를 볶은 후 고기와 합쳐 토마토소스와 면수를 넣어 센 불 5분 중불 5분 작은 불 5분 졸인다. 토마토소스는 홀토마토통조림을 쓰고 싶었지만 이마트에 없어 예전에 사용했던 클라시코오가닉 토마토바질 소스를 사용 아기용 파스타를 만들고 어른 것을 위해 킹질페스토를 더 넣었으나 간이 부족해 오히려 역효과. 면이 부족해 남은 소스에 밥과 간장을 넣어서 볶았더니 파스타보다 맛이 좋았다. 여윽시 한국인은 밥심

[야식당] 양지고기국수

20190127 양지고기국수 . . 토의 어머니께 소고기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한 번 끓여서 핏물을 빼내야 한다는 정보를 얻어서 고깃국물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팔로우하는 다른 아가의 계정에서 국수를 사발로 들이키는 모습을 보고 고기국수를 해보게 되었다 확실히 고기를 한 번 끓여서 버리니 비린내가 안난다 양파와 파로 국물을 내었는데 결국 국물 낸 이후에 그것들은 다 버렸다 사용처를 몰겠네 원래 버리는 건가 파스타 관련 영상을 보고 면을 끓일 때 소금을 꽤 넣어서 끓였는데 간이 괜찮았다 그치만 물 대비 국수가 너무 많으면 난장판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큰 야채를 못 먹는다고 채썬 야채와 다진 야채를 한꺼번에 같은 국물에 넣으면 지옥의 식사 완성

[야식당] 감바스 알리오 올리오

20190105 감바스 알리오 올리오 . . 토의 치킹스톡의 부재로 시중에 판매하는 알리오 올리오 소스를 사다 써봤는데 올리브, 페페론치노 (로 추정되는 고추) 가 포함되어 있고 바질과 마늘이 약간 들어있는 간이 된 올리브오일이었다. 이것만을 믿고 간을 약하게 한 것이 패착이었다. 자숙새우로는 새우향을 내는데 한계가 있고 거기에 간을 안 하니 그냥 맛이 없다. 다시다라도 넣을걸

[야식당] 토마토로제뽈로파스타

20190102 토마토로제뽈로파스타 . . 토의 어쩌구저쩌구이름은 정말 토마토소스와 로제소스를 섞어서 썼기 때문이다. 재고 소진 이얏호 냉동닭가슴살은 센불 5분 중불 10분 끄고 5분이라고 어디에서 봤는데 중불에서 15분하면 거의 익고 미심쩍어 갈라봤더니 덜 익었었으나 이는 사전 해동이 없어서가 아니었을까 추정. 수돗물로 닭을 익혀서 익힌 물을 버렸지만 다음엔 생수로 익혀서 그것으로 면을 익히고 소스에 넣으면 더 맛이 좋지 않을까. 일반 스파게티면 (이름을 알아볼 것 - 알아보니 스파게티가 맞았다)은 8분이 적절하고 삶을 때 오일은 딱히 넣지 않아도 무방. 어린이 파스타면 (동물모양이고 역시 이름을 알아볼 것 - 대실패)은 8분 삶음. 갓질 짱스토와 치킹스톡 덕에 실패하기가 더 어렵다.

[야식당] 밑반찬

20181230 밑반찬 (스크램블드에그, 간고기볶음, 두부조림) . . 토의 스크램블드에그에 뭐 넣을 때는 안 익는 것부터 간고기볶음은 파기름을 내고 고기를 볶다가 소스를 넣어서 졸이고 소스는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을 넣어서 만들었으나 다진 마늘을 넣으면 더 좋을 것 같음 두부조림은 먼저 두부를 부친 후에 소스 넣어 졸여야 안 뭉개지고 소스는 간장 올리고당을 넣었으나 올리고당이 아닌 설탕이 더 나을 것 같고 다진 마늘과 미림을 넣으면 좋을 것 같음 . . 결국 두부조림은 짜서 다 못 먹고 버렸다고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