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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작 과정
툴: iPad Pro 10.5" (2세대)
드로잉 앱: Procreate
브금: 루룰루 -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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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을 그려볼까에 대한 고민이란 마치 코딩할 때 변수명을 어떻게 할까만큼이나 고민이 되는 일이다.
그러다 문득 떠오른 것이, 우리 꼬마는 어렸을 때부터 슐라이히 Schleich 장난감이 몇 개 있었고 여태까지 역할 놀이할 때 잘 써먹어왔는데, 아마 시간이 지나면 그것들은 애물단지가 될 것이고 결국 어딘가 쳐박힐 것인데, 어렸을 적의 기억을 나중까지 가져갈 수 있을만한 방법으로 그림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.
사실 생각보다 웅장한 느낌을 바랐고 그래서 문명을 가지고 브금을 만들어봤으나 어설픈 그림 실력과 웬 요상한 편곡으로 인해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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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의 마지막 부분은 우리 꼬마의 친구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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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중에 꼬마가 봤을 때 아 내가 예전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구나 생각이 들면 얼마나 좋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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